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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영화특징
- 국내 해외 평가 및 반응
줄거리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래 국내에는 개봉 예정이 없었는데, 소셜 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 국내 개봉이 확정되어 화제가 되었었다. 특이사항으로는 영화의 반전을 의미하는 핵심 내용들이 공식 예고편에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시청할 예정이라면 예고편을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예고편으로 보고 들어가면 영화를 볼때 충격이 덜 하다. 어두운 밤 주택가에 한 흑인이 통화를 하면서 어딘가로 걸어간다. 그러나 지나가던 차가 갑자기 멈추고 그 사람을 쫒아오기 시작한다. 수상함을 느낀 남자는 도망을 가기 시작하고 결국 납치당하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사진작가인 흑인 남성 크리스 워싱턴은 백인 여자친구인 로즈 아미티지와 함께 로즈의 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크리스는 본인이 흑인인 것을 여자친구의 부모님에게 말하지 않아 걱정하지만 안심시키며 떠난다. 가는길에 사슴을 로드킬하게 되고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지만 여자친구는 인종차별이라며 신분증 제출을 막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는 부모님을 만나지만 집에서는 위화감을 느끼는 일들을 반복적으로 마주치게 된다. 그 마을에서 몇 개월 전에 실종된 흑인 재즈 가수을 만나게 되고 이상함을 느낀 크리스는 방에 들어가는데 다락방에서 로즈가 수많은 흑인들과 다정하게 있는 사진들을 보게 된다. 거기엔 실종이 되었던 흑인 재즈 가수도 발견하게 되고 불안감을 느끼게 된 크리스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로즈에게 자동차 키를 요구하지만 돌려주지 않고 최면을 이용해 뇌 이식 수술을 하려고 한다. 크리스는 기지를 발휘해 최면을 피해 가족들을 제압 살해 후 도망을 나오면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의 줄거리로만 보면 알 수 없는 내용은 이 영화는 공포와 스릴러 요소를 사용함과 동시에 인종차별과 인종주의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메타포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장면들,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불편한 요소들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감독이 의도한 것으로 이것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영화특징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조던 필 이라는 코미디언의 감독 데뷔작이다. 평소 Key & Peele 콤비로 쇼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슈가 되었다. 흑인이여서 느낄 수 있는 삶의 아이러니와 만연한 차별 등을 이야기 했으며 그것들을 부담스럽지 않게 은유적인 소재들로 완성도 높게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에는 아직 부족하고 모순된 것들이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종차별을 주제로 영화를 찍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겟아웃이 한국에서 흥행에 선공한걸 고마워하고 있으며 트위터에 한국식 이름 '조동필'이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고 각본상을 받게 된다.
국내 해외 평가 및 반응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인종차별에 관련된 영화이기 때문에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고 한국에서도 수입 예정조차 없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긍정적인 평이 늘기 시작하면서 개봉 후 누적관객수 210만명을 돌파해 국내에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흑인 영화 감독 역사상 세계 최대 흥행작으로 종전 북미 박스오피스 흑인감독 1위였던 무서운 영화 1편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냈다. 신인 감독이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군더더기 없이 치고나가는 전개와 미묘하게 비틀린 분위기 덕분에 평이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영화라는 평이 있다. 또한 조던 필이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기대하게 되면서 무언가 나오는 유머를 예상하게 되는데, 실제로 공포/스릴러 영화치고 유머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고조되는 분위기를 흐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영화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부분과 감독 각본이 흑인이여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 때문에 이 영화가 호평을 받은 면도 있다.